MBC가 비상식적인 인사를 했다며 김태호 PD가 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됐다고 보도됐는데요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예능본부 예능1부 부장대우에서 예능본부 예능1부 차장으로 발령난 것을 문제 삼았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김태호 PD가 MBC를 떠날 수도 있다는 해석까지 나왔는데요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이번에 MBC가 직책을 축소하고 근무연차 기준으로 직위를 개편했다. 10년 차가 차장이고 20년차부터 부장이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김태호PD 인스타그램
이어 "김PD는 지금 담당 프로그램도 없으니 더 이상 '무한도전'을 맡았던 직책인 '부장'도 아니고 입사 20년도 안 된 18년차라 직위는 부장이 아닌 차장으로 정리되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어 "반대로 이번 인사가 지난 몇년 간 비상식적으로 승진을 못했던 분들이 제 자리를 찾은 것이 더 의미 있는 인사다"라고 전했다고 하네요
앞서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종영 당시 가졌던 기자들과의 티타임에서도 "부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될 것 같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 같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인사 이동 속사정에도 불구하고 김태호 PD의 인사를 '강등'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관계자들과 MBC측 모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18년간 '무한도전'을 이끌어 온 김태호 PD는 프록램 종영 후 휴식기를 가지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태호PD 나이는 1975년생이며 소속은 MBC 예능5부장이었습니다.
학력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고 하며 데뷔는 2002년 MBC 공채 프로듀서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부인 김보미는 에이바이봄 미용실 원장이라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