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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현충일 지성 키



6일 오전 10시부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배우 한지민이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헌시를 낭송했다고 합니다.



이에 과거에 추모 헌시를 낭독한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중인데요



이날 한지민은 이해인 수녀의 추모 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했다고 합니다.


배우 한지민의 차분한 목소리로 낭독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추모했는데요



단아한 검은색 의상을 입은 그녀는 "나라와 민족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님들을 기억하며 우리 마음의 뜰에도 장미와 찔레꽃이 피어나는 계절 경건히 두 손 모아 향을 피워 올리고 못 다한 이야기를 기도로 바치는 오늘은 6월 6일"이라며 낭독의 운을 뗐습니다.


이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아름다운 이 땅에서 내가 먼저 길이 되는 지혜로, 내가 먼저 문이 되는 겸손으로, 깨어 사는 애국자가 되겠습니다. 누군가를 위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라며 깊은 울림을 줬네요



한지민 인스타그램(김혜수 등과 함께)



또한 마지막으로 "분단과 분열의 어둠을 걷어내고, 조금씩 더 희망으로 물들어가는 이 초록빛 나라에서 우리 모두 존재 자체로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 선이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며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어제처럼 오늘도, 오늘처럼 내일도 늘 우리 곁에 함께 계셔주십시오. 새롭게 사랑합니다. 새롭게 존경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낭독을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주원, 지창욱, 임시완, 강하늘이 함께 애국가를 재창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현충일 추념식은 추모 헌시 낭송에는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인기 연예인들이 참여해왔는데요



지난해에는 배우 이보영이 2007년 보훈문예물 공모전 수상작인 유연숙 작가의 추모 헌시 '넋은 별이 되고'를 낭송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였던 2016년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배우 이서진이 추모헌시 '무궁화'를 암송하며 순국선열들을 추모했죠



특히 당시 군 복무 중인 가수 이승기는 특전사 군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다른 4명의 군인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배우 현빈이 헌시 ‘옥토’를 낭송했는데요


당시 낭독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생중계 방송화면에 잡혀 주목받기도 했으며, 특히 이 장면은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다시 한번 회자됐습니다.



2014년 제59회 현충일에는 배우 최불암이 추모헌시 '조국을 위하여'를, 2013년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배우 김혜자가 추모시 '그대들은 푸른 단비가 되어'를 낭송했다고 하네요



한지민은 곧 지성, 장승조, 엔, 강한나, 김소라 등과 함께 드라마 아는와이프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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