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인 유재석을 비판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인천 연수구 의원으로 투표장에 나타난 유재석의 모습이 담긴 게시글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민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는 않았으나 원글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는중인데요
해당 글에는 흰 티셔츠에 파란색 모자를 쓴 채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낸 유재석의 사진과 함께 글이 적혀있습니다.
여기에는 "재석아 너를 키운건 자유민주국민들이다. 이미 너의 사상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다신 인민국민 날라리들은 꼴도 보기 싫다. 너도 북으로 가길 바란다. 우리도 모두 빨간 모자 쓰고 투표장 GO~”라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빨간 모자를 언급하고 있어 유재석이 파란색 모자를 쓴 것을 문제 삼아 글을 쓴 것으로 추측되고 있네요
이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모자 색깔 가지고도 뭐라고 하다니,
그냥 연예인이다. 민간인 사찰급"며 비판을 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누리꾼들도 "정치에 연예인을 억지로 엮지 마라",
"정치색을 드러낸 것을 들고 간 것도 아닌데 북한까지 엮다니",
"이건 좀 아닌듯"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 의원은 다른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물의 공유를 취소했다고 하네요
한편 민경욱 의원은 8일 송도 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합니다.
그는 빨간 넥타이에 짙은 파란색 양복을 입고 손으로 ‘브이’ 자를 그리며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고 하네요